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이 무려 7,400㎞ 떨어진 한국의 지하수 수위를 바꿨다고 해. 당장은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지하수 유입과 유출 경로가 불규칙해지면서 땅 속에 매립한 폐기물이 지중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특히 방사성 폐기물 매립장 인근의 땅속 오염을 확산시킬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계속 늘어나면 빙상 소실로 2150년 해수면이 지금보다 1.4m 더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어. 반면 2050년에 탄소중립에 도달하는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2150년 해수면이 20cm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지. 2060년 이전에 탄소 순배출량이 0(탄소중립)에 도달해야만, 해수면의 급격한 변화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야. 전 세계 10억 명의 인구가 저지대에 사는 만큼, 해수면 상승은 세계적 재난이 될 수 있어.
40년 간 진척이 없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윤 대통령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속 추진’ 공약으로 재시작됐어. 외부전문기관들은 산양 서식지 훼손, 공원자연보존지구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하기도 했어. 반면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검토한 후 ‘조건부 협의’ 의견을 통보하며 사업을 허가했어.
당장 구독자에게 자유가 주어진다면 어떨 것 같아? 내일부터 학교도, 직장도 가지 않고 말이야. 휴식을 갖고, 여행을 떠나거나 마음껏 어울려 놀 수도 있겠지.
오늘은 자유의 몸이 된 수리부엉이 ‘플라코’를 소개할게. 지난 2일, 플라코는 훼손된 울타리 틈새를 통해 동물원에서 탈출했어. 관계자들은 일생의 대부분을 동물원에서 보낸 플라코의 포획을 시도했어. 하지만 몰린 시민들로 포획에 실패했지.
걱정이 무색하게도, 플라코가 야생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기 시작했어. 쥐 사냥에 성공한 플라코, 청설모에게 쫓겨나는 플라코, 까마귀와 친구가 된 플라코. 시민들은 센트럴파크에 사는 ‘뉴요커 플라코’의 일상을 공유했지. 동물원 측은 ‘플라코가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어떠한 추가 조치도 취하지 않기도 했다.’고 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