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팩트스토리 미리보기

1. 챗GPT가 안전해지는 방법: 노동착취

2. 미세플라스틱 범인은 바로 너!

오픈AI의 케냐 노동자 노동착취 논란

챗GPT가 안전해지는 방법: 노동착취

구독자는 혹시 💻챗GPT 써봤어? 챗GPT는 오픈AI라는 회사에서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야. 출시된 지 3달만에 전세계에서 무려 1억 명이 사용할 만큼 인기를 끌었지.

악플을 학습한 챗GPT

하지만 챗GPT가 ‘독성’ 있는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 이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는 생성AI 챗봇이 가지는 필연적인 문제점이기도 하지. 실제로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챗봇AI 이루다는 혐오표현 생성, 성희롱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적이 있어.

• 🤬독성 가득한 인터넷 : 챗GPT는 인터넷에서 스크랩한 수천억 개의 단어로 훈련되었어. 여기에는 폭력, 혐오, 성적인 표현들도 가득하지. 

• 🙍인간이 일일이 : 챗GPT가 이런 콘텐츠들을 생성하는 것을 막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인간이 일일이 ‘부적절한 콘텐츠’의 예시를 알려주고, 학습시켜야 한다고.

착취가 만든 챗GPT의 안전성

그러다보니 문제가 터졌어. 개발사인 오픈AI는 챗GPT에게 “이건 부정적인 내용이야. 말하지 마!” 교육시키기 위해 케냐 노동자들을 아웃소싱 고용했는데, 여기서 노동착취 고발이 이어진 거야.

• 💸시급 2달러 미만: 케냐 노동자들은 시급 1.32~2달러(우리돈 2,000원 정도)를 받았다고 해. TIME지는 “착취할 수 있는 남반구의 숨겨진 인간 노동력에 의존”한다며 챗GPT를 비판했어.

• 😰정신적 고문: 노동자들은 챗GPT가 생성한 선정적·폭력적인 콘텐츠에 그대로 노출되었고, 이 때문에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어. 과거 페이스북도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비판을 받았던 적이 있지. 

챗GPT의 혁신과 그림자

챗GPT는 물론 혁신적인 기술이야. 생성 AI는 우리 인류를 어떤 새로운 지점(feat. 특이점)으로 데려가고 있어. 몇 가지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지만, 세계가 AI를 적극 활용해 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은 분명해보여. 하지만 위 사례처럼, 그 발전과 혁신 가운데 소외받거나 고통받는 사람이 나오는 것은 지양해야 할 거야.

📣 구독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들려줘!

구독자의 챗GPT 경험이 궁금해! 이번 레터에서 다룬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려줬으면 좋겠어. 다양한 의견 기다릴게. 재미있는 의견은 다음 레터 때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줘!

패스트패션 산업으로 가속화된 미세 섬유 

미세플라스틱 범인은 바로 너!

구독자,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 생활하는 동물들도 미세플라스틱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야. 2019~2021년 우리나라 해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대형해양동물 12마리를 해부한 결과, 미세플라스틱 1,902개를 발견했어.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온 걸까?

미세플라스틱 범인은 ‘옷’?!👕

합성섬유 소재의 옷은 세탁 과정에서 다양한 섬유의 옷끼리 마찰하며 극세사 플라스틱을 만들어내. 여기서 생성된 미세섬유(⊂ 미세플라스틱)는 물과 공기를 타고 자연으로 버려지는 거야.

패스트패션의 성장과 미세플라스틱 

2016년까지 누적된 미세섬유 양의 절반이 최근 10년 동안 만들어진 미세섬유야. 패스트패션 산업의 성장으로 합성섬유가 주요 소재가 되면서 미세 플라스틱 배출이 가속화됐거든.

• 탄소배출 3배 : 합성섬유 의류는 면옷보다 3배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 세탁할 때마다 : 세탁기 한 번 돌리면 70만 개 이상의 미세섬유를 배출해. 게다가
• 해양 미세플라스틱 원인 1위 : 이로 인한 세탁기 폐수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원인 1위야. 무려 35%나 차지한다고!

미세섬유는 왜 위험할까

바다로 흘러간 미세플라스틱은 사라지지 않고 수백 년간 떠돌아다니며 생태계를 교란시켜. 특히 오염물질을 흡착한 미세섬유는 먹이사슬에 따라 어류 뿐만 아니라 조류, 육지동물을 거쳐 결국 인간의 몸으로 돌아와. 결국 내가 입은 옷이 내 입으로 들어오는 거지.😱

미세섬유 줄이려면?

• 쇼핑은 그만✋ : 가장 지속가능한 옷은 이미 옷장 안에 있는 옷이야. 옷을 덜 사고, 오래 입는 소비 방식으로 미세 섬유를 가속화하는 패스트 패션을 멈출 수 있어.
• 햇빛에서🌞자연건조 : 공기 중으로 흘러나오는 극세사에는 하수처리 시스템을 적용할 수 조차 없는데, 건조기는 세탁기보다 최대 40배의 극세사를 공기 중으로 배출한다고 해. 
• 미세 플라스틱 없는 세탁기: LG, 삼성에서 미세 플라스틱 없는 세탁기를 개발했어. 
•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기업과 정부의 변화가 필요해. 지난 3월, EU는 패스트 패션 기업에 대한 규제를 발표했고, 프랑스는 2025년부터 세탁기 미세섬유 필터망 설치를 의무화했어.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다큐멘터리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는 의류 과잉생산 소비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과 그 피해를 개발도상국이 떠안는 ‘울트라 패스트패션 시대’의 문제를 고발하고 있어. 왜 우리 삶의 방법이 변해야만 하는지 말해주지. 미세플라스틱을 아예 배출하지 않거나 노출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오늘을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변화하기를 바라.🙂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 하나를 더 전하며 마무리하려고 해. 지난 4월 11일 강릉에 발생한 산불 사건이야. 올해 소방 대응 3단계를 처음으로 발령한 큰 산불로, 강원도 강릉 일대 산림과 주택, 펜션 건물이 잿더미가 되었다고. 산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과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렸어. 한순간 모든 것을 잃은 이웃들이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체리를 통해 온기를 모아보는 건 어떨까? 관심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줘.

오늘도 만나서 반가웠고, 다음 주에 더 재미있는 스토리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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