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팩트스토리 미리보기 1. 이른 봄꽃이 반갑지 않은 이유 2. 웬만해선 1.5도 상승을 막을 수 없다 🍒오늘 임팩트스토리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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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꽃이 반갑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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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1.5도 상승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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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OPINION] 아이를 낳고 싶은 이유, 낳기 싫은 이유
지난 레터 질문에 대한 구독자들 답변을 모아봤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한 구독자가 '아이를 낳을 것이다'라고 답한 구독자보다 더 많았어.
구독자들이 보내준 이유는 다음과 같아.
- 아이를 낳을 것이다: 아이를 좋아해서, 아이가 내 인생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고 내가 받은 사랑을 아이한테 주고 싶어서, 아이를 낳고 싶지만 한국에서 키우고 싶진 않다
-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다: 경력단절, 비혼주의, 경제적 여유 부족, 사회에 대한 불신
특히 인상적이었던 의견은 가정폭력,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다는 한 구독자의 의견이었어. "현재의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사회문제에 대한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고 했지. 지난번 레터에서 아이가 자라나며 노출되는 폭력에 대한 언급은 하지 못했던 것 같아. 소중한 의견 고마워. 그리고 부디 지금 구독자의 삶이 평안하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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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당겨진 봄꽃 개화 시기
이른 봄꽃이 반갑지 않은 이유😎
꽃가루를 날려~🎵 구독자, 혹시 벌써 꽃놀이 다녀왔어? 3월부터 피어난 벚꽃이라니. 뭔가 이상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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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벚꽃이 25일 개화했어. 지난해보다 2주나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는데, 1922년 관측이래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개화야.🌸
봄꽃은 대개 매화,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벚꽃 순으로 한달에 나눠 피어나. 하지만 올해는 매화부터 벚꽃까지 전국에서 일주일 사이에 다 피었어. 이렇게 빨라진 봄꽃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야. 영국에서의 꽃 평균 개화 시기는 과거 200년에 비해 최근 30년동안 30일 더 빨라졌다고.
왜 이렇게 빨리 피어나는 거야?
벚꽃 개화가 빨라진 이유는 높은 기온🌡과 늘어난 일조시간☀이야. 실제로 올 3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4도 가까이 높았어. 맑은 날씨에 햇빛이 땅에 닿는 일조 시간 역시 20시간 넘게 길었지.
빨리 피어나면 어떻게 돼?
봄꽃이 빨라졌다는 것은 더 이른 봄과 더 따뜻한 겨울이 왔다는 의미야. 계절의 불일치가 생태계에 미칠 영향은 생각보다 심각해.
- 생태계 파괴: 꽃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면 꽃으로 먹고 살아가는 곤충의 생존이 어려워져. 꽃의 개화기가 짧아져 🐝꿀벌이 꿀을 모을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지. 꿀벌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 🌱수분 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쳐. 식물이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을 수 없어지면 또 다른 곤충이 살기 힘들어지고, 생태계 파괴는 끝없이 반복되는 거야.
- 식물의 생장 약화🌿: 이른 성장으로 인해 냉해 등 각종 피해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식물의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다시 생물 성장을 방해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가 멈추지 않는다면, 생태계가 파괴되어 봄꽃을 아예 볼 수 없는 미래가 다가올 수도 있단 거지. 이른 벚꽃은 기후변화가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경고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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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IPCC 보고서 발표와 국내 온실가스 감축계획
웬만해선 1.5도🔥 상승을 막을 수 없다
구독자 혹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이 몇 도나 올라갔는지 알아? 바로 섭씨 1.1도!🌡 겨우 1.1도 올라갔다고 하니 뭔가 엄청나 보이지 않지? 하지만 사실 과학자들이 꼽는 지구온난화의 마지노선이 1.5도야. 우리는 마지노선까지 0.4도밖에 안 남은 상황인 거지.😧
왜 1.5도야?
과학자들은 2도 이상의 기온상승을 지구의 균형을 깨는 특이점으로 보고 있어. 2도 이상의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1.5도라는 마지노선을 세운 거지. 지구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할 경우의 시나리오를 간단히 설명해주면
- 동식물 영향 2배 : (1.5도 상승할 때보다) 동물과 식물에 미치는 영향이 2배 심각해져. 실제로 산호초는 99%가 멸종위기에 처하고, 🐟어획량은 약 30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 북극 빙하에 영향 10배 : (1.5도 상승할 때보다) 🧊북극 해빙이 녹아서 사라질 확률이 10배가 돼. 당연히 해수면 상승도 심해지겠지?
하지만 UN IPCC가 3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1.5도를 지키는 일이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해.
웬만해선 1.5도 상승을 막을 수 없다.
IPCC는 기후변화에 대해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곳이야. 이번 보고서도 과학자 1,000여 명과 195개 회원국 정부 대표단이 참여했지. 그런 IPCC가 📢이대로라면 기후변화 대응 실패해! 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낸 거야. 자세히 살펴보면
- 국제사회 대응계획 부족해 : 연구에 따르면 각국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모두 실행하더라도 1.5도 상승을 막을 수 없다고 해. 더 강력한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는 거지.
- 선진국들의 노력이 특히 중요해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특히 선진국들이 2040년까지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0’이 된 상태)를 달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어.
각국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모두 실행하더라도, 2040년 이전에 지구의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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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책은 후퇴 중?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탄소중립 정책은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 지난 3월 21일 우리나라의 NDC(2030년 국가 온실 가스 감축 목표) 계획이 수정되었거든.
- 산업계는 더 많이 배출해도 돼! : 원래 계획에서 산업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대비 14.5% 줄여야 했어. 하지만 수정 계획에서는 11.4%로 완화됐지. 산업계 부담을 줄여준 거야.
- CCUS, 국제감축을 통해 더 줄일게! : 산업계 부담이 줄은 만큼 다른 부문에서 더 많은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해. 하지만 부담이 늘어난 CCUS(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 국제감축 부문은 이전부터 허황된 계획이라며 비판이 많았어. CCUS는 기술 상용화가 어렵고, 국제감축은 협력 추진 계획이 미비했거든.
- 현 정부는 책임회피? :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서는 책임회피 논란이 있어. 현 정부는 매년 6000억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다가 정권이 바뀌는 2027년부터 배출량을 급격히 줄일 계획이거든.
기후위기 = Reality
오늘 스토리가 좀 어렵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많아.🧐아무래도 숫자가 많고 어려운 용어들도 많이 등장하니까.
하지만 3월 갑작스레 피어난 벚꽃처럼, 기후위기는 우리 눈앞에 다가온 실제적인 문제야. 그리고 우리가 의견을 모으고, 대응방안을 세워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고. 우리 모두가 관심과 생각을 멈추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스토리를 보내.😊
📣 구독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들려줘!
이번 주 [READER’s OPINION]은 ‘기후변화에 대한 내 생각은?!’이야. 구독자의 자유로운 생각을 알고 싶어. 다양한 의견 기다릴게. 재미있는 의견은 다음 레터 때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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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체리팀이 준비한 임팩트스토리는 여기까지야. 오늘 스토리는 어땠어?😃 임팩트스토리에 대해 다른 구독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해봤어. 좋은 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혹시 임팩트스토리가 다뤄줬으면 하는 궁금한 이슈가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서 알려줘!
오늘도 만나서 반가웠고, 다음 주에 더 재미있는 스토리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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