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팩트스토리 미리보기

1. 틱톡🎵으로 기후변화에 맞서는 방법
2. 모래없는 바다🌊에게 미래란 없다

Z세대의 기후위기 대응법

틱톡🎵으로 기후변화에 맞서는 방법

구독자는 ‘기후행동’ 하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에너지나 자원 아껴쓰기? 분리수거하기? 혹은 단체시위? 대체로 예전에 했었던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트렌드가 좀 달라졌다고 해요. 새로 등장한 Z세대를 중심으로 말이죠.

Z세대의 기후행동은 DALLA- DALLA-😁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는 Z세대의 중심 의제로 떠올랐어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만큼 변화하는 지구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이들이 하는 기후행동도 남달라요.

• #StopWillow :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 주의 대형 석유 시추 프로젝트인 윌로우(Willow)를 승인하자, 틱톡에는 프로젝트를 거부하는 틱톡 영상들이 수백만 개 쏟아졌어요. #StopWillow 해시태그는 틱톡에서 5억 뷰를 끌어모았고요.
• 집단 소송 : 정부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철저히 하라며 집단 소송을 거는 경우들도 많아요. 실제로 미국의 몬태나 주 판사는 주정부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16명의 청소년들에게 승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죠. 이제 몬태나 주 정부는 에너지 프로젝트를 승인할 때 기후파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한국 Z세대의 기후행동

한국에도 기후행동에 힘쓰고 있는 멋진 청소년들이 많아요. 대표적으로는 청소년기후행동이 있죠. 

• 아시아 최초 : 2020년 청소년기후행동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청구했어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소년들의 헌법소원 청구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라고.
• EVERYTHING about 기후행동 : 청소년기후행동은 시위·파업 등의 단체행동, 뉴스레터 발행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이어가고 있어요. 작년 9월 23일에 있었던 글로벌 기후파업에서는 대통령실에 직접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새로운 Z세대, 새로운 기후행동

기후위기에서 Z세대가 주요한 플레이어로 떠오르며 정적이었던 기후행동들도 새롭고 톡톡 튀는 방법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Z세대들의 고민은 기성세대가 자신들만큼 기후위기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기후위기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은 세대를 막론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의 밝은 내일을 위해 임팩트스토리가 기후행동을 위해 힘쓰는 모든 청소년 활동가들을 응원할게요.🔥

인류를 지탱하는 바다모래 

모래없는 바다🌊에게 미래란 없다

구독자님,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 사용된 모래 중 일부가 저 동해 바다 해수욕장 모래였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인간이 사용하는 전체 모래양의 약 10%는 해양에서 채취된 모래라고 해요. 그런데 최근, 이 바다모래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심각한 환경파괴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삶의 기반이 되는 모래⛱️  

물 다음으로 인간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천연자원인 모래는 건축의 골재(骨材)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주로 건물과 도로를 지을 때 사용하는 콘크리트와 유리의 주 원료로 사용되며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죠.

• 최근에는 수력발전 댐, 태양광 패널 건설에도 유용하게 활용되며 향후 모래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데요.
• 과거에는 하천과 산림의 모래만을 사용했다면 이제 넘쳐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해양의 모래까지 건드리기 시작했어요.  
• 그 결과, 인간이 채취하고 있는 모래는 연간 500억톤을 달하며 그 중 약 60억톤은 해양에서 채취된 바다모래를 사용하고 있다고.

바닷모래 채취, 왜 위험해?

바닷모래는 거대한 흡입기를 통해 해저로부터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채취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깊숙한 웅덩이가 형성이 되죠.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 해안 침식 작용 가속화: 모래 채취로 형성된 해저 웅덩이🕳️는 모래가 이동하며 추후 복원이 되지만 그 과정에서 해안 침식 작용이 강해지면서 해안지역 생활공간을 위협하고 있어요. 쉽게 말해 해안지역에서 깎여나간 모래가 웅덩이를 메꾸고 있는거라고.  

• 해수면 상승 가속화: 또, 해안 침식작용는 해수면 상승 가속화를 야기하는데요. 기후변화와 맞물려 이상기후의 영향을 받게 된다면 해안지역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돼요. 해수욕장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 해저 불모지 형성: 흡입기를 통해 먹이로서 작용하는 미생물도 함께 빨려 나가며 삭막한 불모지를 형성하게 돼요. 결국 해양의 생물다양성을 해치며 생태계가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거라고.

무분별한 채취, 이대로 방치할 거야?

해양 생태계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선 연간 100~160억톤에 달하는 모래가 자연 보충 되어야 하는데 점점 인공 채취가 그 수치와 비슷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에 환경단체는 모래 채취에 대한 연구용역을 요구하는 등 해안 침식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책적인 한계가 존재하죠.

• 현재 바다모래 채취에 대한 조사는 법적으로 ‘사후환경영향평가’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어요. 하지만 조사기간도 짧고 범위도 좁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죠.
• 또, 이와 관련한 용역비용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동의 후 사용가능한데 관련 예산 사용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부정적이라 비용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고 싶다면🐟🦀🦪

모래는 유한한 자원이에요. 특히 바다모래는 해양생태계 보존과 직결되는 소중한 자원이죠. 다행히 최근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골재나 건설 폐기물을 재활용한 골재 등 바다모래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순환 골재 개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하지만 이를 뒷받쳐주는 모래 채취 조사나 연구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에요. 하루빨리 관련 규제 정책과 해안, 해저 지형 변화에 대한 연구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이번 스토리 여기서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