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엄마, 내가 벌레가 된다면 어떻게 할 거야?

🍒오늘 임팩트스토리 미리보기 1.염소 한 마리가 한 가족을 구해요 2. 오늘의 토막뉴스 : 사라진 소똥구리

2023. 5. 8.

🍒오늘 임팩트스토리 미리보기

🐐염소 한 마리로 여성/가족/계급을 구하는 법
오늘의 토막뉴스 : 사라진 소똥구리 / 유럽 북해 해상풍력발전 규모 확대 계획 / 7년 만에 '슈퍼 엘니뇨' 올여름 물 폭탄 오나
📷흥신소 : 어느 날, 내가 바퀴벌레가 된다면!?

인도 최하층민 달리트, 염소은행으로 가난을 이겨요

🐐염소 한 마리로 여성/가족/계급을 구하는 법

달리트 여성들 [출처 : CNN, Omar Khan]

구독자 혹시 ‘달리트(Dalit,दलित)’에 대해서 알아? 다소 생소한 용어지? 달리트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a.k.a. 신분제) 바깥에 있는 계급이야. 신분제에 포함조차 되지 않는 인도의 최하층 계급이지.

지구에서 가장 억압받는 집단

달리트를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뭔지 알아? 바로 불가촉천민(不可觸賤民)이야. 몸에 닿아서도 안 되는 천민이라는 거지. 이들을 향한 차별은 현대에도 여전해.😥

4만 건의 범죄 : 인도에서 2016년 공식적으로 보고된 카스트 하층민 대상 범죄만 4만 건에 달해. 역설적으로 달리트의 환경이 좋아질 수록 폭력 사태도 늘어나고 있다고.
매일 10명 : 2019년 기준 ‘매일’ 달리트 여성 10명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해.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숫자까지 합치면 더 많을 거라고.

일을 구하기도 어려워

달리트는 직업적으로도 차별받아왔어. 전통적으로는 가죽가공, 오물수거, 시체처리 등 종교적으로 천대받는 직업군에만 종사할 수 있었지. 이런 직업적인 차별 또한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남아 있다고 해.

직업 갖기 어려워 : 대도시 일자리나 공무원의 경우는 많이 나아졌다지만, 조금만 시골로 내려가도 아직 달리트 차별이 여전해. 그러다 보니 직장을 구하기 매우 어렵다고.
생활 영위하기 어려워 : 불안정한 일자리와 소득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기도 어려워. 아이마저 학교가 아닌 일터로 보낼 때가 많지.

달리트 가족을 구하는 염소은행🐐

그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원이야. 이런 달리트 가족들을 위해 한국희망재단이 인도 살렘 지역의 달리트 여성 60명과 함께 ‘염소은행’을 시작한다고 해. 달리트 여성 공동체가 염소 40마리를 키우고, 염소들이 낳은 첫 새끼는 또 다른 어려운 달리트 여성에게 전해진다고.

경제적 자립 : 염소는 번식력이 좋아 6개월이면 1~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해. 달리트 여성들은 이를 팔아 생활비를 벌 수 있지.
아이들의 영양 : 동시에 암염소의 우유를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어. 극빈층인 달리트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영양 공급원이라고.

인도 살렘 지역 달리트 여성들 [출처 : 한국희망재단]

구독자의 도움의 손길을 보내줘

극심한 가난과 세상의 차별에도 인도 달리트 여성들은 누구보다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어. 이들이 똘똘 뭉쳐 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염소를 한 마리 선물해주는 것은 어떨까? 체리와 함께 구독자의 관심과 응원을 보내줘.

달리트 여성들에게 염소 선물하기👏

🌲🪓소셜임팩트 토막뉴스!

🐜물방개 등 곤충 4종 멸종위험 커져, 소똥구리는 절멸

국립생물자원관에 다르면 물방개와 루리하늘소 등 곤충 4종의 멸종위험이 커진 것으로 밝혀졌어. 특히, 우리에게 친숙한 소똥구리의 경우, 지역절멸한 것으로 평가됐어. 지역절멸은 ‘지역 내 잠재적 번식능력을 가진 마지막 개체가 죽거나 야생에서 사라졌음을 의심할 이유가 없는 경우’를 말해. 과거 쉽게 볼 수 있었던 소똥구리는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가 감소해 1970년대 이후 공식적으로 관찰된 적이 없다고.

⚡유럽 9개국 북해 해상풍력발전 규모 확대 계획

지난 24일, 제2차 북해 정상회담에 참여한 유럽 9개국이 2050년까지 북해 해상풍력 발전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어. 현행 30GW에서 2030년 120GW, 20505년 300G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지. 이번 합의는 탄소중립과 러시아 자원 의존 탈피를 위함이라고 해.

☔7년 만에 ‘슈퍼 엘니뇨’ … 올여름 물 폭탄 오나

올여름 엘니뇨가 예상보다 일찍 발달하면서 우리나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태평양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지난달부터 급상승함에 따라 엘니뇨 발생 시기도 당초 예상(6~8월)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질 전망(5~7월)이야. 여름철 엘니뇨가 발생하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강수량이 늘어나고 기온이 낮아질 수 있어.

[출처: 카프카 소설 '변신' 초판본]

‘엄마, 내가 바퀴벌레가 된다면 어떻게 할 거야?’

구독자, 혹시 이 질문 들어봤어? 요즘 SNS에서는 자녀가 부모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답을 공유하는 게 유행이거든. SNS에서는 “잡아서 버려야지”, “X스코 부를 거야”, “방송에 소개하고 출연료 받아야지” 등 웃음을 유발하는 답변부터 “예쁜 집 지어서 키워줄게”, “나도 같이 바퀴벌레가 될게’ 감동을 주는 반응까지 각양각색의 답변들이 공유됐어.

이 ‘바퀴벌레 놀이’는 한 SNS 누리꾼에게서 시작됐어.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읽고 어머니에게 “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어떡할 거냐”라고 묻는 게시글이 큰 인기를 끌었어. 이후, 다양한 답변들이 SNS에서 공유되었지. 그렇다면 MZ세대는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걸까?

“내가 바퀴벌레가 된다면 어떻게 할 거야?”라는 질문은 “내가 실패하고 쓸모 없는 사람이 되어도 사랑할 거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 취업난, 주거난, 불확실한 미래… 아무래도 실패하기가 쉬운 세상이잖아. 내가 ‘벌레’가 되어도 괜찮을지, 그래도 사랑해줄 수 있는지 질문하는 거라고. 바퀴벌레 놀이는 사랑과 안전을 확인하는 MZ세대만의 웃픈 방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