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팩트스토리 미리보기

1. 허드슨 강의 두 번째 기적🌟

2. 소심이가 된 코뿔소🦏

원전 오염수를 막아낸 시민들

허드슨 강의 두 번째 기적🌟

그리고 올 6월, 허드슨 강에서는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어. 시민들의 힘으로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아냈거든!

강에 원전 오염수를 버린다고?

미국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는 지어진 지 60년이 넘은 인디언포인트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 이 원전은 지난 2021년 시설 노후화를 이유로 영구정지됐지. 이 원전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거야.

• 원전 해체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은 🏭오염수 1336톤을 허드슨 강에 방류하겠다고 밝혔어.
• 허드슨 강은 인근 주민들이 생활수, 식음수로 사용하는 물이야. 허드슨 강에 방사능 오염수가 버려진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주민, 환경단체들이 들고 일어섰다고.

방류를 막아낸 시민 단체들의 노력

결국 홀텍 인터내셔널은 방류 계획을 보류했어. 그 과정에서 여러 시민단체들의 노력이 빛났지.

• ‘청정에너지를 위한 단결’ 모임 : 지난해 말부터 과학자 초청 포럼 등을 열어 지역사회에 방사능 폐기물의 위험성을 알렸어.
• ‘인디언 포인트의 안전한 철거’ 모임 : 학부모 소모임에서 시작한 이 모임은 학부모의 심정으로 주민들을 하나하나 설득했어. 이제는 정부가 지역 여론을 살피기 위해 찾는 창구로 성장했다고.
• 온라인 청원 : 온라인 청원사이트에 게시된 오염수 방류 반대 청원에는 뉴욕 주민 약 45만 명이 서명했어.

이제는 법으로 지키는 허드슨 강

허드슨 강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마음은 이제 법안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벌써 뉴욕 주의회에 ‘방사능 폐기물의 허드슨강 방류 금지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고,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 놓은 상태거든. ‘모두’의 힘으로 소중한 것을 지켜낸 허드슨 강 사람들의 이야기, 참 멋지지 않아?👍

보호 위해 자른 뿔, 소극적으로 변한 코뿔소

최근 밀렵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른 코뿔소의 뿔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 어떤 일이 있었냐면..

코뿔소🦏와 밀렵꾼들

뿔 때문에 매년 천 마리가 넘는 코뿔소를 밀렵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코뿔소 뿔은 중국과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 큰 수요가 있으며 주로 전통 의약품에 사용된다고 해. 무게당 가격이 코카인보다 높아서 밀수꾼의 주요 표적이 되곤 하지.😨

• 지난 10년간 크루거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코뿔소의 3분의 2가 밀렵에 희생되었어. 
• 코뿔소는 대표적인 🚨멸종 위기 동물이야. 검은코뿔소·자바코뿔소·수마트라코뿔소는 멸종 위험도가 가장 높은 절멸 위급종으로 분류돼. 
• 작아지는 코뿔소 뿔: 뿔이 큰 코뿔소를 집중적으로 사냥하면서 뿔 크기가 작은 코뿔소들이 살아남고 있어. 

밀렵 방지 위해 제거되는 뿔

코뿔소 밀렵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코뿔소를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 됐는데

• 밀렵의 이유인 뿔을 미리 자르자. 
• 코뿔소 뿔에 방사성 물질을 넣어 밀수 경로를 파악하자. 
• 말 꼬리털을 이용해 모조품을 만들어 밀렵 시장을 교란시키자.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뿔을 미리 자르는 방법이야. 밀렵꾼들이 코뿔소를 사냥할 가치가 없도록 아예 뿔을 미리 잘라내는 거지. 

• 지난해 남아공 전체에서 밀렵에 희생된 코뿔소는 448마리로 전년도보다 3마리 줄어들었지만, 코뿔소 뿔을 잘라낸 크루거 국립공원은 지난해 124마리로 전년도보다 40% 감소했다고. 
• 뿔 제거는 코뿔소의 고통 없이 진행돼. 신경이 없는 부분을 잘라내서 코뿔소는 아무 감각도 느끼지 못한다고.
  
  

소심해진 코뿔소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뿔 제거가 코뿔소의 활동성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스위스의 연구진이 남아프리카 검은 코뿔소 368마리를 15년 동안 연구한 결과, 

• 뿔이 잘려나간 코뿔소의 활동 범위는 평균 45.5% 줄어들었어. 
• 다른 코뿔소와 사회적 관계를 맺는 비율도 평균 37% 감소했다고. 📉

코뿔소의 뿔은 다양한 목적을 가져. 뿔로 영역을 과시하면서 경쟁자와 싸움을 벌이거나 포식자를 쫓아낼 수 있어. 다른 수컷과 경쟁하며 새끼를 낳아 영역을 넓히는 등의 역할을 해. 중요한 목적을 가진 뿔이 없어지면서 코뿔소가 소극적으로 변화한 거지.
계속해서 뿔을 잘라야만 할지, 코뿔소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아이보리 게임: 상아전쟁
코뿔소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동물이 있어. 바로 코끼리야. 코뿔소의 뿔처럼 코끼리 상아를 얻기 위해 사냥하는 밀렵꾼들이 있거든. 이들의 행위를 폭로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 코끼리의 안타까운 상황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아이보리 게임: 상아 전쟁을 추천하며 임팩트스토리를 마칠게. 코뿔소와 코끼리 같은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들의 관심과 노력이 이어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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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READER’s OPINION]은 '내가 소심이였던 이유’야. 소가 잘린 코뿔소처럼, 다들 원치 않는 상황으로 인해 소극적이게 된 경험이 있다면 알려줘. 다양한 이야기 기다릴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다음 레터 때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줘!

오늘 체리팀이 준비한 임팩트스토리는 여기까지야. 오늘 스토리는 어땠어?😃 임팩트스토리에 대해 다른 구독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해봤어. 좋은 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혹시 임팩트스토리가 다뤄줬으면 하는 궁금한 이슈가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서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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